집 근처여서 버스 한정거장만 일찍 내리면 되는 곳에 좋은 오디오샵이 생겼다고 좋아했습니다.
스피커 교체 생각도 있고 해서 꼭 가보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마침 희망하는 기종도 취급하시더군요.
첫번째는 주말이었습니다. 여느 오디오샵이든 대부분 주말 청음이 가능했기에 아무 생각 없이 들렀습니다. 잠겨있더군요. 이건 제 말못이 맞습니다.
주말 예약 유선전화라고 되어 있는걸 자세히 안봤습니다.
다음에는 주말 유선 예약 전화를 걸었습니다. 주말에는 청음이 불가하다는군요. 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샵마다 사정이 다른거니까요.
다음에는 평일, 조금 이른 퇴근을 하면서 들렀습니다. 예약은 안했습니다. 예약을 하면 됐겠지만 예약이 필수라고, 예약 없이는 청음 불가라는 안내는 없었기에 그냥 방문했습니다.
상담도 좀 하고 싶었고, 스피커 교체 예산만 잡았지 특정 기기를 사려고 마음먹은건 아니니까요.
들어서니 앞서 계신분 설명을 열심히 하시더군요. 예약을 했냐고 하시기에 안했다고 하더니 예약이 없으면 청음이 불가하다고 하시더군요.
좀 당황했습니다. 제가 다녀본 대부분의 청음 샵은 예약이 없어도 앞의 분 청음이 끝나기를 조금 기다리거나 하면 어느정도 가능했었는데, 상담도, 안내도 없이 예약 없으면 청음 불가라는 멘트 한마디 듣고 멍청하게 서있다 나왔습니다.
위의 대응에서 귀사가 딱히 잘못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샵의 정책은 고유한 권한이며 존중받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좀 더 친절한 안내와 문턱을 낮추거나 적어도 위의 안내에 미예약시 청음 불가라는 안내 정도는 미리 적어놓았으면 어떨까 합니다.
작성자
오디오맨
작성일
2022-08-17 11:36:43
평점
안녕하세요. 오디오맨입니다. 먼저 여러번 방문하셨는데 청음과 친절한 안내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오디오맨은 예약하신분들을 우선해서 청음시켜드리지만 왠만하면 늦더라도 청음을 시켜드리는게 원칙이구요,
철저히 예약제로 운영했던 이전회사의 원칙을 잘못알고 안내한 직원이 있어 다시 한번 교육을 하였습니다.
한번 더 방문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3****
작성일
2022-09-16 17:45:21
평점
재방문 했습니다. 이번에는 정확히 시간과 듣고 싶은 스피커를 이야기 하고 전화로 예약했습니다.
시간 맞춰 방문하니 내부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제가 신청한 스피커를 다른 분이 청음하신다고 합니다. 그럴 수 있지요. 잠시 기다려도 됩니다.
다행히 먼저 신청하신 분이 같이 들어도 된다고 하셔서 같이 청음했습니다. 그분은 이미 결정하시고 마무리 청음이신듯 했고 잠시 들으시고 계약하신다고 올라가시더군요.
저는 다른 분이 상담해주신다고 잠시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타이달 아이패드를 주시더군요.
혼자서 이곡저곡 자유롭고 재미있게 듣기는 했지만 한 30분 혼자 방치되어 있으니 뻘쭘합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3****
작성일 2022-08-03 17:10:57
평점
집 근처여서 버스 한정거장만 일찍 내리면 되는 곳에 좋은 오디오샵이 생겼다고 좋아했습니다.
스피커 교체 생각도 있고 해서 꼭 가보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마침 희망하는 기종도 취급하시더군요.
첫번째는 주말이었습니다. 여느 오디오샵이든 대부분 주말 청음이 가능했기에 아무 생각 없이 들렀습니다. 잠겨있더군요. 이건 제 말못이 맞습니다.
주말 예약 유선전화라고 되어 있는걸 자세히 안봤습니다.
다음에는 주말 유선 예약 전화를 걸었습니다. 주말에는 청음이 불가하다는군요. 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샵마다 사정이 다른거니까요.
다음에는 평일, 조금 이른 퇴근을 하면서 들렀습니다. 예약은 안했습니다. 예약을 하면 됐겠지만 예약이 필수라고, 예약 없이는 청음 불가라는 안내는 없었기에 그냥 방문했습니다.
상담도 좀 하고 싶었고, 스피커 교체 예산만 잡았지 특정 기기를 사려고 마음먹은건 아니니까요.
들어서니 앞서 계신분 설명을 열심히 하시더군요. 예약을 했냐고 하시기에 안했다고 하더니 예약이 없으면 청음이 불가하다고 하시더군요.
좀 당황했습니다. 제가 다녀본 대부분의 청음 샵은 예약이 없어도 앞의 분 청음이 끝나기를 조금 기다리거나 하면 어느정도 가능했었는데, 상담도, 안내도 없이 예약 없으면 청음 불가라는 멘트 한마디 듣고 멍청하게 서있다 나왔습니다.
위의 대응에서 귀사가 딱히 잘못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샵의 정책은 고유한 권한이며 존중받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좀 더 친절한 안내와 문턱을 낮추거나 적어도 위의 안내에 미예약시 청음 불가라는 안내 정도는 미리 적어놓았으면 어떨까 합니다.
작성자 오디오맨
작성일 2022-08-17 11:36:43
평점
저희 오디오맨은 예약하신분들을 우선해서 청음시켜드리지만 왠만하면 늦더라도 청음을 시켜드리는게 원칙이구요,
철저히 예약제로 운영했던 이전회사의 원칙을 잘못알고 안내한 직원이 있어 다시 한번 교육을 하였습니다.
한번 더 방문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3****
작성일 2022-09-16 17:45:21
평점
시간 맞춰 방문하니 내부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제가 신청한 스피커를 다른 분이 청음하신다고 합니다. 그럴 수 있지요. 잠시 기다려도 됩니다.
다행히 먼저 신청하신 분이 같이 들어도 된다고 하셔서 같이 청음했습니다. 그분은 이미 결정하시고 마무리 청음이신듯 했고 잠시 들으시고 계약하신다고 올라가시더군요.
저는 다른 분이 상담해주신다고 잠시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타이달 아이패드를 주시더군요.
혼자서 이곡저곡 자유롭고 재미있게 듣기는 했지만 한 30분 혼자 방치되어 있으니 뻘쭘합니다.
한참을 기다리다 지겨워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금방이라도 살것처럼 현금이라도 꺼내 보였어야 상담이 가능했던걸까요?
구입할 마음이 있어 간거긴 하지만 상담도 없이 아무도 없는 방에 덩그러니 30분이나 혼자 기다리는건 좀 지겨웠습니다.
덕분에 귀사에서 스피커 구입하고자 하는 마음이 싹 가시는군요. 저와는 인연이 아닌가봅니다.
그럭저럭 오디오 구력 20년 넘어가는데 이렇게 문턱 높은 청음샵은 처음인듯 합니다.